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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조교가 알려주는 훈련소 생활

조교가 알려주는 훈련소 생활 #들고가면 안되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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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은 훈련소에 들고가면 안되는 물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밑은 훈련소에서 알려주는 입영 준비사항입니다.

보안 문제가 생기거나 위해 도구로 사용 가능하거나 이런 것들이 최우선적으로 걸러지고 그 이외 위생 분실 시설관리 등등 여러 이유로 훈련소에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물건들 위주로 알려드릴게요.

 

1. 보안상 문제가 되는 것들

휴대전화나 전자기기, 사진기가 이에 해당이 됩니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풀리면서 입소식에서 훈련병들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냐 물어보시는 분들도 꽤 많은데 훈련병들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으며 들고 왔다면 사복과 함께 같이 돌려보냅니다.

 

 

 

2. 위해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

금속(귀금속, 손톱깎이, 바늘 등), 유리제품, 끈(사제 전투화 끈)

 

급격한 환경 변화로 위의 물건들로 자해나 자살시도를 하는 사람도 있고, 그 외 여러 사고를 막기 위해 금속이나 유리로 된 제풍, 끈 등을 수거합니다.

 

 

 

3. 시설관리 문제

물티슈가 대표적인데요. 화장실에서 용변 후 뒤처리를 할 때 물티슈를 사용하면 배관이 막혀 문제가 되기 때문에 훈련소에서는 물티슈를 수거를 합니다.

 

 

 

4. 분실 우려

귀중품이나 현금을 들고 있어도 훈련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분실 우려가 있기에 현금은 되도록 들고 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들고 왔다면 현금을 걷어 해당 훈련병 계좌로 이체를 해주긴 합니다.

 

 

5. 약

훈련소에 들어올 때 아플까 봐 걱정이 되어서 약국이나 훈련소 근처에서 종합감기약, 타이레놀과 같은 상비약을 들고 오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은 의무과에서 군의관 진료 후 처방받은 약만 복용이 가능하며, 사회에서 처방을 받은 경우 처방진과 약을 들고 와서 확인을 받은 후 복용이 가능합니다.

약도 오복용/과복용으로 자살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두 수거를 해서 간부와 분대장들의 관리하에 복용을 합니다.

 

 

 

6. 위생 관리 문제

텀블러나 렌즈가 대표적입니다.

훈련소 안에서 관리를 하기 힘든 품목이기에 반입은 가능하지만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부대에 따라 수거를 하는 경우도 있음) 렌즈 같은 경우 되도록 안경을 가져가도록 하고, 막사에 컵 소독기와 컵이 존재하니 텀블러 대신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텀블러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헹궈서 사용하는 경우 세균과 곰팡이 증식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음)

 

 

 

+깔창에 관해서는 이전 글에 작성을 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